[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매일유업은 가공유, 견과음료, 계란 등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1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3종은 4.9%,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은 10% 출고가가 인상된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오른다.

아몬드 음료인 아몬드브리즈 5종 역시 출고가가 10% 인상되며 소비자가격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상하목장주스 2종은 출고가 5.1% 인상으로 소비자가가 1050원에서 1120원으로 오른다.

상하농원 계란의 출고가는 최대 11% 인상돼 소비자 가격이 6100원에서 6800원이 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지난해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던 상품”이라며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흰우유는 지난해 10월 원유(原乳)가격 인상에 따라 4~5% 인상, 이번 인상 대상에서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