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 복귀작 '남극의 셰프' 시청률 1.8% 그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유튜브 갈무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유튜브 갈무리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지상파 방송 복귀에 나선 백종원(59) 더본코리아 대표의 방송활동 중단선언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5월 업로드됐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미흡 등 각종 논란에 사과드린다며"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젠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7일 백종원이 출연한 MBC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을 했으나 시청률은 극히 낮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시청률은 1.8%에 그쳤다.

11일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등은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극의 셰프’에서 문어발 확장과 각종 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백 대표의 출연분 편성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월 16일에는 백종원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유튜브 ‘백종원’ 채널은 그 동안 요리비책 콘텐츠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며 “앞으로 채널 개편을 통해 요리와 외식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본래 채널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지역 개발 콘텐츠와 함께 전국 지역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 더본코리아 기업 관련 콘텐츠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TBK’로 이관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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