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말레이 세라이그룹 파트너십 계약식 참석
롯데리아, 말레이 연말 1호점 등 5년내 30호점 오픈
8월 미국 1호점 오픈 이어 싱가포르 진출

2025년 8월 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이권형 롯데GRS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세라이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키스티나 타프 이사, 일랑게스 라오 CO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년 8월 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이권형 롯데GRS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세라이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키스티나 타프 이사, 일랑게스 라오 CO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9)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바이오에 이어 그룹의 유통·식품 사업도 적극 챙기고 있다.

7일 롯데 GRS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GRS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F&B(식음료)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식에 참석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이번 계약식에는 신 부사장 외에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  세라이 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GRS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을 맡아 바이오 사업에 주력해온  부사장은 지난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 식품 사업부문의 글로벌 사업 현장도 적극 챙기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함께 참석,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 부사장은 올해 2월에는 신 회장과 함께 롯데웰푸드의 인도 빙과법인인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벨기에의 길리안과 폴란드의 롯데 베델(E.Wedel) 등 한·일 롯데가 인수한 회사의 초콜릿 생산 시설도 점검했다.

2023년 9월에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기념식에 신 회장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연말 1호점 오픈 등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에 롯데리아 30개 점을 연다는 목표다.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K-버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롯데리아는 이달 미국 내 1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에도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대토 진출한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체결식에서 “양사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으로 롯데리아 브랜드의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 성장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며 “또한 동남아의 추가 진출을 통해 미국 1호점 오픈까지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성장으로 해외 진출국에 자부심이 될 K-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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