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롯데인재개발원서 신 회장 등 80여명 참석

신동빈(가운데) 롯데그룹 회장과 김창범(오른쪽)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이 2025년 4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랭햄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도네시아측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신동빈(가운데) 롯데그룹 회장과 김창범(오른쪽)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이 2025년 4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랭햄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도네시아측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경영진이 1박2일간 하반기 그룹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 

1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이번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도 3년째 자리를 함께 한다.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점검이 이뤄진다.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의 총괄대표가 나서 부문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된다. 

특히 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방향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던 기존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1박 2일로 확대됐다.

앞서 1월 9일 열린 상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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