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고해상도 AR용 글래스 생산 스타트업 '레티널'의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롯데지주
2024년 7월 1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고해상도 AR용 글래스 생산 스타트업 '레티널'의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롯데지주

[포쓰저널]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216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3년보다 총 연봉이 약 4억원, 1.8% 늘었다.

31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호텔롯데에서 급여 22억1400만원 등 24억2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보다 14.18% 늘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영업익 -456억원, 당기순이익 -1조5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 회장은 롯데물산에서는 지난해 13억96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보다 3.3% 줄었다.

신 회장은 지주사인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보수로 59억7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8억원, 상여 21억7000만원,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등이다.

2023년 64억4900만원에서 상여가 줄며 7.4% 줄었다.

롯데지주 직원(263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5600만이다. 전년 직원(297명) 평균보다 2.0%. 300만원 늘었다.

신 회장은 롯데칠성음료에서도 지난해 전년보다 12.9% 늘어난 34억9300만원(급여 29억9800만원, 상여 4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롯데쇼핑에서는 3.4% 증가한 19억6400만원(급여 17억2500만원, 상여 2억3900만원 등)을 수령했다.

롯데케미칼에서도 지난해 상여없이 급여로만 전년보다 3천만원 줄어든 3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웰푸드에서는 전년보다 8.5% 늘어난 26억5000만원(급여 22억2300만원, 상여 2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신 회장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효성에서 계열분리한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작년 총 323억8200만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효성 퇴직금(171억9200만원)을 제외하면 순수 연봉은 151억9000만원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총 193억7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주사인 CJ에서 156억2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7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15억1800만원(현대차 70억8700만원, 현대모비스 44억3100만원)을 받아 역시 '100억원 연봉 클럽'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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