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뉴델리 방문 이후 9년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로 출국, 올해 첫 해외 경영에 나섰다.
3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신 회장의 이번 인도 출장은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뉴델리를 방문한 2016년 이후 9년만이다.
시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롯데웰푸드의 해외 진출국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곳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인도 시장에서 누적 매출액 2300억원(건과 881억원, 빙과 14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 6246억원의 36.8%에 달한다.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사를 인수해 롯데 인디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식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롯데웰푸드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인도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 현지 통합 법인 출범을 결정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가 현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700억원을 투자한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시설은 올해 초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한 롯데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 구축도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 롯데 신격호 창업주 5주기...신동빈, 주요 경영진과 헌화
- 서정진·신유열·존림 美 출장길...K-바이오, 'JP모건헬스' 총출동
- 롯데 신유열 'JP모건 헬스케어' 참석..CES 이어 글로벌 행보
-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신라명과에 매각
- 롯데, 14억 인도 공략 본격...신동빈 "글로벌 사업 중요한 이정표"
- 롯데지주, 작년 영업익 3339억 전년비 32.4%↓
- 롯데 "총자산 183조원...유동성 문제 없다"
- '안전불감증' 롯데월드 또 사고.. 모노레일 멈춰서 승객 39명 구조
- 신동빈, 롯데칠성 사내이사 물러난다
- 신동빈, 롯데쇼핑 사내이사 5년 만에 복귀
- 신동빈, 16∼17일 하반기 롯데 사장단 회의
이현민 기자
4th.110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