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7일 롯데쇼핑이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결의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 신규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신 회장은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롯데쇼핑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다루지 않기로 했다.

신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롯데지주 측은 "신 회장의 이번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는 그룹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유통 분야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에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한다. 김원재 롯데유통군 HQ 재무지원본부장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