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식용유·해태 고향만두 등 단독 기획

/2025.3.13.롯데마트
/2025.3.13.롯데마트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롯데마트는 물가를 잡기위해 단독 기획 브랜드 ‘공구핫딜’ 상품 40여 종을 신규 출시해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구핫딜' 이란 롯데마트가 가진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을 말한다. 

준비 물량을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결정해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상품들의 용량을 대폭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추거나 매입량을 확대해 판매가격을 낮춤으로써 가격 메리트가 우수하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공구핫딜 오뚜기 식용유(1.5ℓ)’를 4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인기 식용유 행사 가격 대비 100㎖당 단위 가격이 약 2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 총 4만5000개 물량을 사전 협의했다.

인기 냉동 식품인 ‘공구핫딜 해태 고향만두(320g*3)’와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 치킨 증량기획(750g)’은 각 7590원, 9980원에 판매한다. 

해태 고향만두의 경우 기존 판매한 상품의 용량과 동일하지만 매입량을 50% 이상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췄다. 하림 용가리 치킨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용량을 70%가량 대폭 늘려 가성비를 살렸다.

 아침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먹기로 좋은 견과류 ‘공구핫딜 매일견과(18g*25입)’는 9990원에 내놓는다. 최근 해당 상품의 주요 원물인 아몬드와 호두, 캐슈넛이 고환율로 인해 2024년산 시세가 최소 30% 이상 급등하면서 가격 인상 영향이 커졌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주고자 2024년 11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물량을 기획, 기존 매입량 보다 7배 많은 물량을 매입해 1봉당 400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린 ‘공구핫딜 바나나칩(900g)’과 ‘공구핫딜 땅콩(1kg)’도 각 9990원에 판매한다.

건강식품과 생활용품도 공구핫딜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공구핫딜 외 주말 기간 삼겹살 초저가 한정 판매를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100g/냉장)’을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690원에 초저가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1인당 1kg내외로 한 팩까지만 구매 가능하며 일 100명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수록 가성비 메리트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은 단위 가격을 낮추거나 용량을 늘리는 행위를 통해 가성비 장점을 극대화하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공구핫딜 상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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