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9억6400만원..전년비 3.4%↑
직원 평균연봉 5250만원..전년비 4.7%↓

[포쓰저널] 롯데그룹 신동빈(70) 회장이 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 지난해 보수와 배당으로 총 129억5859만원을 받았다.
14일 롯데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2500만원, 상여 2억3900만원 등 19억6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23년 보수 19억원(급여 15억9000만원, 상여 3억1천만원)에서 3.4% 늘었다.
롯데쇼핑의 지분 10.23%(289만3049주)를 보유한 신 회장은 31일 배당으로도 주당 3800원씩 109억9359만원을 수령한다.
신 회장 외에 김사무엘 부회장, 정준호 사장, 장호주 부사장, 강성현 부사장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16억7700만원, 정 사장은 9억 1300만원, 장 부사장은 8억5000만원, 강 부사장은 5억86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들 임원의 보수는 전년에 비해 각각 4.6%, 44.5%, 61.0%, 11.0% 올랐다.
롯데쇼핑 직원 1만8832명(남 1355명, 여 2843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5250만1천원(남 6627만6천원, 여 5250만1천원)으로 전년 5511만8천원에서 4.7% 줄었다.
직원 수도 전년 1만9676명에서 844명 감소했다.
신동빈 회장은 24일 열리는 롯데쇼핑의 정기주주총회에서 5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신 회장은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롯데쇼핑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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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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