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876억원 140.9%↑
"세노바메이트 美 분기 매출 1억달러 돌파"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CI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SK바이오팜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3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20.2%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140.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207억원으로 29.3%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91억원으로 43.5%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분기 매출 1억달러를 처음 돌파함과 동시에 전분기 대비 15.6%,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한 1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초 계절적 비수기 및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매출 고성장으로 추세를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판관비 증가의 억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켰다.

그 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0%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과 반제품 매출 중심으로 기타 매출 연간 가이던스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이며, 지난 6월 유로파마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며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이 회계상 매출로 인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지난 1분기에 월간 1600건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 약 1800건 수준으로 올라서며 고성장 추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연내 전신발작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도 확보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소비자 직접 광고 등의 마케팅 효과도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 성장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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