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278만7582주, 주당 7만6800원 2140억8629억원 매수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81)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전량을 매수한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0% 전량을 시간외매매로 사들인다고 10일 공시했다.
정 회장은 시간외거래를 통해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를 주당 7만6800원씩 모두 2140억8629억원에 매수한다.
거래를 마치면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18.56%에서 28.56%로 상승한다.
거래 기간은 이날부터 3월 11일까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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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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