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6만9200원 마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분 매입을 발표한 이마트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 주가는 한때 6.79% 상승한 6만9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10일 이마트는 정용진(56)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81)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0% 전량을 시간외매매로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은 시간외거래를 통해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를 주당 7만6800원씩 모두 2140억8629억원에 매수한다.
거래를 마치면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18.56%에서 28.56%로 상승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 회장의 이번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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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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