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23억원 수령..농심 직원 1인 평균 보수 5900만원

[포쓰저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K-라면 3사 오너 CEO(최고경영자) 중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직원 보수는 농심이 가장 많았고, 직원 수 증가율은 삼양식품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순이다.
20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급여와 상여로 각 115000만원씩,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23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20억3500만원보다 13% 늘었다.
이어 신동원 농심 회장이 급여 15억3100만원, 상여 1억5500만원 등 16억9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15억9600만원에서 5.9% 증가했다.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은 급여 8억4900만원, 상여 4억원 등 12억4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라면 3사중 가장 적은 보수를 받았지만, 전년 8억9700만원보다는 39.2%가 늘며 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농심이 5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에 비해 4.5%가 늘었다.
삼양식품은 5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5%가 증가했다.
오뚜기는 4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줄었다.
지난해 라면 3사의 직원 수는 모두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직원 수는 2083명으로 전년에 비해 8.2% 증가했다.
오뚜기는 3300명으로 5.7%, 농심은 5536명으로 4.0% 각각 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농심 89.1%, 삼양식품 63.2%, 오뚜기 37.3% 순이다.
영업이익은 오뚜기 2549억원, 농심 2121억원, 삼양식품 1475원 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오뚜기 3조4546억원, 농심 3조4106억원, 삼양식품 1조1929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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