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보통주 1주당 9천원 배당

황성만 오뚜기 대표가 2024년 3월 26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오뚜기
황성만 오뚜기 대표가 2024년 3월 26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오뚜기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황성만 오뚜기 대표가 올해 한국 농업과 상생발전을 이루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에도 오뚜기는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한국 농업과의 상생 발전과 ESG 경영을 강화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는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한해였지만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혁신을 달성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1% 성장한 2조872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07억원을 달성했다”며 “특히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6.1% 성장한 2527억원을 판매했으며 글로벌 사업본부 개편과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으로 해외수출도 전년대비 11.8% 성장했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외 식품안전 발전을 위해 4월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개소, 12월 소비자중심경영 선보식을 비롯해 한국농업상생 활동 사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주식회사 오뚜기 프렌즈’운영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황성만 대표와 류기준 오뚜기 제조안전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주당 배당금은 9000원으로 결정됐다. 신규사업 목적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추가됐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