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사업개발 역량 갖춘 리더…글로벌 AI·반도체 투자 주도 기대"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SK스퀘어는 김정규 현(現) SK주식회사 비서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SK스퀘어 이사회는 김정규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으며, 향후 주주총회 등을 통해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1976년생인 김정규 사장은 SK주식회사 비서실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플래닛 미국지사 팀장, SK텔레콤-Citi그룹 합작회사(미국) 담당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투자 및 사업개발을 주도했다.
김정규 사장은 해외 투자·사업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SK스퀘어의 향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스퀘어 측은 “투자 전문 리더십으로 포트폴리오 밸류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임 한명진 사장은 SK텔레콤 MNO(통신) CIC(Company in Company, 사내회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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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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