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중심..오라클·앱플로빈·피그마 등 美 AI소프트웨어 투자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5일 오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 상장: 미국 소프트웨어 어벤저스 라인업 구성!'을 주제로 라이브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9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팔란티어(Palantir)를 중심으로 오라클(Oracle)·앱플로빈(AppLovin)·피그마(Figma) 등 각 산업별 핵심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소프트웨어 시대에 새로운 투자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는 국내 최초로 웹디자인 도구 개발·제공 소프트웨어 기업인 피그마를 패시브형 ETF에 편입한 종목이다.
김 본부장은 "국내 상장 전체 ETF중 팔란티어·오라클 합산 비중이 가장 높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상장 ETF 중 합산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 종목이 파트너십을 맺어 향후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TIGER AI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1년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2024년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에 이어 선보이는 AI ETF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산업의 움직임을 반영해 관련 핵심 기업들만 편입해 TIGER ETF의 AI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는 팔란티어 25% 비중에 피그마·오라클·앱플로빈에 각각 15%씩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사이버보안주들을 제외하고 최대한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들로만 구성한 퓨어 ETF다"고 강조했다.
신규 ETF에 아마존(AWS)이 포함되냐는 질문에 김 본부장은 "이번 ETF는 소프트웨어를 중점으로 만들어 아마존은 빠졌다. 아마존은 퓨어 (소프트웨어)기업으로 판단되지 않아서 제외됐다. 이미 아마존이 포함된 클라우드 TIGER ETF가 2022년에 상장돼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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