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앱플로빈·오라클 등 AI소프트웨어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인공지능)소프트웨어TOP4Plus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시장 중심에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Akros U.S AI Software TOP4 Plus Index’로, 팔란티어,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 탬퍼스 AI 등 각 산업별 핵심 AI 소프트웨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팔란티어’에 집중 투자한다. 팔란티어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기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의 팔란티어 투자 비중은 21.96%다.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 창출하고 있는 ‘오라클’에도 집중 투자한다.
오라클은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강조하는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판매를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앱플로빈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앱플로빈 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약 37.4%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이달부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 탬퍼스 AI 역시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며 가파른 사업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과 주요 산업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팔란티어를 중심으로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을 약 70% 비중으로 편입하며, 특히 국내 상장된 패시브 ETF로는 최초로 피그마를 편입해 AI소프트웨어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AI 하드웨어 기업들에 비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IGER 미국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빠짐없이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AI 소프트웨어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LS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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