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1년 맞이 웹세미나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10% 분배금, 90% 지수추종의 좋은 성과는 구조적으로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1년 맞이 대해부 웹세미나에서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지수 자체의 성격이 굉장히 좋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매일 만기 옵션을 파는 것이 데일리 커버드콜이다. 'TIGER S&P500 데일리커버드콜' ETF가 대표적이다. 월간으로 팔았을 경우 프리미엄이 18% 정도인데 반해 매일 팔았을 경우 112% 넘는 수익률이 나왔다"며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로 바꾸면 지수 시장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을 90% 따라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TIGER S&P500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따라가도록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S&P500 데일리옵션을 매일 파는 구조로 짜여 있다.
매일 옵션을 팔기 때문에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이 늘어난다.
데일리 옵션 매도를 통해서 옵션 프리미엄이 늘어난 만큼, 옵션을 덜 팔면서도 기존 커버드콜 수준의 분배금을 얻을 수 있다.
옵션을 덜 팔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할 때 시장 성과에 대한 참여율이 높아져 옵션을 10% 정도 팔고, 남은 90%에 대해서는 시장이 상승할 때 성과를 따라갈 수 있다.
기존 커버드콜 전략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던 한계를 보완한 상품이다.
윤 본부장은 "TIGER의 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S&P500과 나스닥100 2종류가 있다. 타겟은 S&P500·나스닥100 각각 10%·15% 분배금 프리미엄을 마련하기 위해 10% 옵션을 매도하고 90% 시장성과를 따라간다"며 "각각 5월·6월에 상장했기 때문에 상장 후 1년이 지난 시점인 지금 이렇게 웹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분배금을 맞추기 위해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월평균 분배율을 S&P500은 10%, 나스닥100은 15%로 잡았다. 20%로 잡으면 분배금 성과가 지속되기 어렵다. 기대수익률을 초과하는 분배율을 잡으면 장기적으로 분배금이 (분배율을 낮게 잡은 경우보다) 오히려 역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옵션을 100% 매도하는 경우 급락 후 급등하는 경우 시장 성과를 따라가지 못한다. 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매월 안정된 분배금을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맞춰가는 ETF다"고 했다.


윤 본부장은 "교과서적으로 보면 변동성이 커지면 커버드콜 성과가 더 높아지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다. 변동성이 높아지면 다음날 시장이 무조건 하락하지는 않는다. VIX(빅스) 공포지수가 급등한 그 다음날 시장이 반등한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과서적인 내용과 실제 내용이 다른 이유는 변동성이 높아진 뒤 24시간 내에 하락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높아져도 일주일 혹은 한달 뒤 하락할수도 있다. 변동성이 급등했다고 바로 다음날 하락하는지는 직관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VIX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발표하는 변동성 지수다. S&P500 옵션을 기반으로 향후 30일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흔히 '공포지수'로 불린다.
윤 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100%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 수익성이 높은것이 아니다. 4월 9일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성과를 보면 옵션 매도를 100% 진행하면 3.9% 성과를 냈지만,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으로 3% 옵션을 매도했을 경우 10.5% 성과를 냈다. 이처럼 시장 상황에 따라서 옵션 매도를 결정할 때, 틀렸을 경우 받아들여야 하는 비용 자체가 4월 9일의 경우 8%가 넘는다. S&P500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 맞는 모델을 찾는게 첫번째다. 실제로 모델이 잘 작동한다고 했을때, 옵션을 매도했을때 시장을 잘 맞추는 경우에는 프리미엄으로 월분배금을 주면 된다. 그런데 시장상황이 옵션매도를 안하는 경우 더 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분배금이 문제가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수상승을 90% 따라가면서 분배금을 생활비로 쓰는 투자자의 경우 가장 좋은 전략이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이나 모델을 발견하면 추후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TIGER의 모든 ETF은 장기투자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있다. 커버드콜, 월분배, 주식형 모두 스윗스팟을 찾은 결과물이다. 투자자들에게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원 지수를 90% 추종하는 판단을 해 그 전략을 채택해 1년이상 운용하고 있다. 오래된 전략이지만 성과가 좋은 전략이다. 옵션을 10%만 매도하는 이 전략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성과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생활비가 필요한 분들은 안정적인 월분배금이 필요하다. 분배금이 하락하면 안된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앞으로 2년·3년 후에도 원지수를 따라가는것은 물론이고 분배금이 상승하는 것까지 체감가능하게 꾸준한·지속가능한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6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ETF' 상장 5주년..'한국판 VOO'
- 미래에셋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 4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TIGER 월배당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 미래에셋 '관세협상 수혜' TIGER ETF 4종 투자 전략 소개
-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순자산 5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액티브 리츠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 미래에셋 'TIGER 시그니처 월배당 ETF 가이드북' 발간
- 미래에셋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수혜 ETF 2종 선정
-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4천억원 돌파
-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19일 상장..미래에셋 "조방원 라인업 완성"
-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 2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 9일 신규 상장
- 미래에셋 "국내 유일 'TIGER 지주회사' 상법개정 수혜"
-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저가 매수 시점"
- 미래에셋 'TIGER 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21일 신규 상장
- 미래에셋 'TIGER 미국AI전력SMR' ETF 4일 신규 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