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9월 3일까지 원서 접수

2025년 4월 1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
2025년 4월 1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중공업·삼성E&A·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삼성서울병원·제일기획·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시험을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약 70년간 이를 유지해왔다. 정기적인 상·하반기 공채는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자리 잡았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공채 신설, 1995년 학력 제한 폐지 등으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왔다.

삼성은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 교육 프로그램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2019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8000여 명이 국내외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부터는 SSAFY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중 인턴 실습을 거쳐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별 채용(약 1600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청년 자립 지원 사업 ‘희망디딤돌 2.0’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 육성과 청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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