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LG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2768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977억4800만원으로 1% 줄었다.

순이익은 2441억7400만원으로 16% 감소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49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5%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3조7338억4600만원으로 8%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8526억4500만원으로 29% 늘었다.

상반기 연결 실적은  LG CNS 등 연결종속회사 매출액 증가,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및 LG전자 지분 취득 효과 등으로 개선됐다.

별도 기준 상반기 실적은 영업수익 5230억원, 영업이익 3890억원, 순이익 37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4%, 18%, 18%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상표권 사용 계열사 매출 감소, 화사업 사업 부진에 따른 배당 감소, LG전자 전년 첫 중간배당 기저효과 등으로 줄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학, 통신서비스 계열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전자계열은 메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화학 계열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생산비중 확대, 통신서비스 계열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증가 및 LGCSN의 AI(인공지능)/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계열은 LG전자 생활가전, 공조 등 주력제품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TV 수요 정체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 및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