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신은주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일 서울 중구 종근당 본사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인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3-1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일 양측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토지 매매계약 체결로 종근당의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계약 대상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 일원으로, 총면적은 79,791㎡(약 2만 4천 평)에 달한다.

종근당은 해당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전략산업 기반 마련과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계약은 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