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종근당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 시흥시 배곧 연구 용지3-1을 확보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948억8467만으로 자산총액대비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경기도 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최대 투자 액수다.
토지 면적은 7만 9790.8㎡(2만4179평)이다. 취득예정일자는 8월 18일이다.
종근당은 배곧지구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와 종근당은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흥시가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 제약기업을 공모한 뒤 심사를 통해 지난 2월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4개월 만이다.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시설과 연구 지원센터, 연구개발 실증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신약 개발,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시흥시와 종근당은 투자 협약의 후속 조치로 20일께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투자는 종근당의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종근당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과 연구 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배곧지구, 월곶역세권, 정왕부지,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융복합연구단지로 개발할 배곧지구에는 종근당을 비롯한 선도기업과 함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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