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2025.3.28.유한양행
렉라자/2025.3.28.유한양행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일본에서 승인됐다.

28일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옛 얀센)은 '라즈클루즈'(국내 제품명 렉라자)와 존슨앤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의 진행성·재발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EGFR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허가받았고 12월 유럽연합에 이어 영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허가됐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 수출된 약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임상 1상을 진행하던 중간인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현재 중국에서도 허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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