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평균 연봉 8144만 전년비 8.6%↑

2024년 10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양홀딩스
2024년 10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양홀딩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그룹 김윤(72) 회장이 지난해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에서 35억3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42) 사장도 처음으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아 공시됐다.

20일 삼양홀딩스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급여 22억3800만원 상여금 12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을 받았다. 2023년보다 27.2% 늘었다.

김 사장은 급여 5억3800만원, 상여 1200만원, 기타근로소득 1400등 5억64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말 사장에 선임된 오너 4세 김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까지 5억원이 안돼 공시되지 않았었다.

삼양홀딩스 직원들(578명)의 평균 연봉은 8144만원으로 전년보다 8.6% 인상됐다.

삼양홀딩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으로 58.3% 줄었다.

오너 일가인 삼양사 김량 부회장과 김원 부회장도 삼양사에서 각각 31억1600만원, 31억1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에 비해 각각 28.3%, 28.1% 늘었다.

김량 부회장은 김윤 회장의 동생이고 김원 부회장은 사촌동생이다. 

삼양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79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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