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기 정기주총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이사가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웅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개최된 제7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지난해는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반도체 소재와 퍼스널 케어 소재 같은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지난해 선포한 기업소명(Purpose)과 인재상, 행동규범 등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현금흐름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제2종 종류주식 전환권 부여 승인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 대표는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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