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고객 데이터에 AOAI활용해 정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협력 논의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를 만난다.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회장은 25일 서울 모처에서 나델라와 독대한다.
나델라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서 김영섭 KT 대표 등 주요 통신, 금융, 제조업계 수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루 앞서 서 회장과 별도 만남을 갖는다.
서 회장은 나델라 CEO와 아모레퍼시픽에 MS의 AI(인공지능) 적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모레 고객 데이터에 애저오픈에이아이(AOAI)를 활용해 더욱 정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AOAI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참여하는 등 AI와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돼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10월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설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설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2014년부터 MS CEO를 맡아온 나델라는 2022년에도 방한해 박정호 전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IT업계 인사들과 만났다. K뷰티기업 대표 인사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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