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남성윤, 3년 연속 CES 참관...서경배, 올해 첫 참관

[포쓰저널=이현민·신은주주 기자] 국내 유통·식품 업계 오너들이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비자 가전쇼 ‘CES 2025’를 참관한다.
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유열(38)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은 CES 2025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방문한다.
신 부사장의 CES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신 부사장은 2023년 CES를 첫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등을 체험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CES 2025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함께 자회사 EVISIS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825㎡(250평) 규모의 부스에서 K팝, EDM 무대를 볼 수 있는 VR(가상현실)존도 설치한다.
롯데가 3세인 신 부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로 승진했다.

뷰티 업계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62)이 올해 처음으로 CES를 참관한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워너-뷰티 AI(인공지능)' 전시장과 삼성전자 협업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조반니 발렌티니 아모레퍼시픽 북미 법인장과 함께 북미 사업 현황도 점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워너-뷰티 AI 기술로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의 CES 혁신상 수상은 이번까지 6년 연속이다.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장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도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풀무원가 2세인 남성윤(47) 풀무원 USA 영업본부장도 CES를 참관한다. 남 본부장은 풀무원 창업자인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근고문의 장남이다.
풀무원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활동중인 남 본부장은 조길수 풀무원 USA 대표와 푸드테크 트렌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참석을 결정했다. 풀무원은 이번 CES 2025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다.
남 본부장의 CES 참관은 2023년 이후 세번째다.
풀무원은 지난해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요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선보였으며 남 본부장도 해당 플랫폼이 전시된 부스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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