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거래금액대비 8.1% 추가비용 부담..CJ온스타일 실질수수요율 34.1% '최고'
쿠팡 실질수수료율 29.9%, 온라인몰 평균 '세배'...공정위, 6개 유통업태 34개 브랜드 조사

[포쓰저널] 납품·입점업체에 거래금액대비 '추가 비용'을 가장 많이 부담시킨 유통 업태는 편의점으로, 이중 GS25가 가장 많은 추가 비용을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로부터 가져가는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유통업태는 TV홈쇼핑으로 조사됐으며 CJ온스타일의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
쿠팡의 실질수수요율은 온라인 업태 평균의 3배에 달했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해 지난해 기준 판매수수료 등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납품업체에 추가비용 부담, 편의점 '최고'...GS25, 거래금액대비 8.1%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비이용비 등 납품·입점업체의 거래금액대비 추가 비용 부담이 가장 많은 유통 업체는 GS25로 거래금액 대비 8.1%에 달했다.
이어 쿠팡 7.1%, CU 6.7%, 미니스톱 6.4%, 이마트24 6.3%, 홈플러스 6.2%, 코스트코 5.8%, 롯데마트.세븐일레븐 4.5% 등의 순이다.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에 '판매촉진비'를 가장 많이 부담시킨 유통업체는 쿠팡으로 거래금액 대비 7.0%에 달했다. 이어 코스트코 3.7%, GS25 3.6%, GS샵 2.9%, 롯데아이몰 2.6% 등의 순이다.
공영쇼핑은 납품업체의 94.5%에, 홈앤쇼핑은 73.9%에 판매촉진비를 부담시켰다.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가 부담한 '물류비'가 가장 많은 유통업체는 이마트24로 5.2%에 달했다. 이어 CU 5.1%, 미니스톱 4.8%, GS25 4.5%, 세븐일레븐 3.9%, 롯데마트 3.4%, 홈앤쇼핑 2.7% 등의 순이었다.
SSG.COM과 미니스톱으로 각각 납품업체의 63.0%, 56.9%에 서비이용비를 추가로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SG.COM 납품업체의 서버이용비는 거래금액 대비 0.2%였다.
직매입 거래에서 상품 판매촉진을 위해 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게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인 '판매장려금'은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6개 유통업태 중 롯데마트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마트24 2.3%, 쿠팡 2.0%, 이마트 1.5%, 홈플러스 1.3% 등의 순이다.
편의점 중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이 가장 높았다. 이마트24 54.3%, 미니스톱 53.8%, 세븐일레븐 51.8%, CU 48.1%, GS25 40.0% 등의 순이었다.
대형마트의 판매장려금 부담 납품업체 수 비율도 롯데마트 51.2%, 이마트 32.2%, 홈플러스 13.4%, 코스트코 4.3%, 하나로유통 3.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몰의 판매장려금 부담 납품업체 수 비중은 쿠팡 10.4%, 마켓컬리 7.0%, SSG.COM 3.8% 순이었다.
백화점은 갤러리아의 판매장려금 부담 납품업체 수 비율이 14.3%로 가장 많았다.

◆ 실질수수료율, TV홈쇼핑 '최고' CJ온스타일 34.1%'...쿠팡, 온라인몰 평균 '3배'
각 업태 내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CJ온스타일(34.1%), AK백화점(20.2%), 홈플러스(19.1%), 뉴코아아울렛(18.8%), 쿠팡(29.9%) 등이었다.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을은 TV홈쇼핑이 2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화점 19.3%, 대형마트 18.6%, 아울렛/복합쇼핑몰 13.3%, 온라인쇼핑몰 10.3% 등이다.
TV홈쇼핑중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온스타일로 34.1%에 달했다.(배송비 포함)
이어 NS홈쇼핑 32.9%, GS샵 29.9%, 롯데홈쇼핑 29.7%, 현대홈쇼핑 28.8%, 홈앤쇼핑 24.9%, 공영쇼핑 19.8%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몰의 실질수수료율은 쿠팡이 29.9%로 온라인 평균 실질수수요율의 3배에 달했다.
이어 카카오선물하기와 GS샵이 각 9.4%, 롯데아이몰 8.8%, SSG.COM 8.2% 순이었다.
백화점의 실질수수료율은 AK플라자가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백화점 20.0%, 롯데백화점 19.5%, 신세계백화점 19.4%, NC백화점 17.5%, 갤러리아백화점 17.1% 등의 순이었다.
실질수수료율은 계약상 기재된 명목수수료율과 달리 1년 동안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실제로 수취한 수수료 및 추가 비용(판매촉진비 등)을 합해 상품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