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테라, 하이트 등 국산 맥주 공장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현재 식당에서 판매되는 맥주 가격이 5000~6000원 인만큼 가격 인상 후부터는 6000~700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세 인상 및 국제 보릿가격 급등 같은 원·부자재 요인, 제조경비 상승 등 그동안 누적된 요인들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도 8일부터 오비와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6년 만에 평균 7.7% 인상한 바 있다.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