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참이슬 출고가 1081원→1167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소주류 제품 출고 가격을 올린다.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진로와 참이슬(후레쉬·오리지널) 병(360㎖) 및 페트(640㎖, 1.8ℓ)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모두 7.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은 출고가 기준 360㎖ 한 병이 1081.2원에서 1166.6원으로 오르게 된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은 10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5월 참이슬의 출고가를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45% 올린 바 있다.
당시 출고가 인상으로 식당에선 소주 가격이 1000원 가량 오르며 3000~4000원대에서 4000~5000원대로 인상됐다.
이번 인상에선 일품진로는 제외됐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등 맥주류에 대한 인상 계획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등의 상승에 따라 다각적인 검토 끝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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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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