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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부 가격도 오른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1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풀무원 국산콩 투컵 두부(600g)’를 5690원에서 5950원으로 4.6% 인상한다.

앞서 풀무원은 10일부터 수입콩 두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제품인 '부침두부(290g)'는 1350원에서 1450원으로 7.4%, '찌개두부(290g)'는 1250원에서 1350원으로 8% 각각 올랐다.

CJ제일제당도 3일부터 두부 제품 브랜드 '행복한콩'의 국산콩과 수입콩 두부 제품 평균 가격을 각각 7%, 8% 인상했다. 국산콩 제품인 '국산콩두부 찌개용(300gx2)'은 4980원에서 5290원으로 6.2%, 수입콩 제품인 '양념이 잘배는 찌개두부(300g)'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올랐다.

CJ제일제당의 국산 두부 제품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인상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수입 두부 제품은 2013년 이후 9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대상은 ‘종가집’ 브랜드로 나오는 부침용 두부, 유기농 두부, 순두부 등 두부 제품을 다음달 초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업체는 콩을 비롯한 원재료와 물류비, 가공비 등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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