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0일부터 대표제품 5.9%, 동원F&B 17일부터 5% 인상
CJ제일제당 3일부터 5~6% 인상..해태제과·오뚜기도 다음달 올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냉동만두도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CJ제일제당이 이달 3일 가격을 올린데 이어 풀무원이 10일, 동원F&B가 17일 냉동만두 제품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해태제과와 오뚜기도 다음달 가격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10일 '얇은피 꽉찬속 고기만두'(400g) 두개 묶음 제품의 가격을 8480원에서 8980원으로 5.9% 올린다.
동원F&B도 17일 냉동만두 제품의 가격을 평균 5%대 인상할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양반 인생맛집 만두’(380g) 두개 묶음 제품은 8480원에서 8980원(5.9%↑)이 된다.
해태제과와 오뚜기는 다음달 냉동만두 가격 인상을 확정하고 인상 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3일 비비고 브랜드의 냉동만두 제품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비비고 왕교자’(490g) 두개 묶음 제품의 가격을 8480원에서 8980원(5.9%↑)으로, ‘비비고 납작군만두’(1.4kg) 제품의 가격은 9980원에서 1만480원(5%↑)으로 각각 올렸다.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돈육과 부추, 대파, 밀가루 등 모든 재료의 가격이 올라 냉동만두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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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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