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김 브랜드 ‘비비고 김’과 자회사 삼해상사의 ‘명가김’을 통합한 ‘CJ명가’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는 명가김의 정체성을 더한 ‘CJ명가’ 브랜드로, 해외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며 국내외 김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CJ명가 제품은 대중, 고급, 대표 등 세 가지 품목으로 운영한다. 가성비를 앞세운 ‘대중’ 제품은 재래김, 파래김 등 친숙한 제품들로 꾸린다. 감태김, 직화구이김 등 고급 원초와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은 ‘고급’ 라인업으로, 초사리김·지주식김 등 은 ‘대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첫 제품으로 'CJ명가 직화돌김'과 'CJ명가 담백구운김' 2종을 선보였다. 직화돌김은 CJ제일제당만의 직화구이 특허 기술로 바삭함을 더한 제품이다. 담백구운김은 조미 없이 은은하고 고소한 맛을 살려 신선한 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원초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성숙기에 접어든 4000억원대의 국내 김(조미김·일반김·김스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조미김 시장 1등 브랜드는 1986년 출시된 동원F&B의 '양반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삼해상사가 가진 강점을 집약해 품질 기반의 종합 김 브랜드 'CJ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영길 기자
4th.shop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