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버거 21종·뼈치킨 7종·사이드 9종 등 인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5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버거는 21종, 뼈치킨은 7종, 사이드 메뉴는 9종의 가격이 인상된다. 품목 별 인상 금액은 버거 300원, 뼈치킨 900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이다.

맘스터치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3800원에서 4100원(7.9%↑),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10%↑)으로 인상된다.

치킨의 경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5천원에서 1만5900원(6%↑)으로 오르고 ‘케이준양념감자’(S)는 1700원에서 1800원(5.9%↑)으로 오른다.

‘후라이드싸이순살’을 포함한 싸이순살 7종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에도 그간 가맹본부가 가격인상 요인을 감내해 왔다”며 “하지만 각종 제반비 인상 압박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등으로 가맹점주들의 판매가 인상 요청이 있어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FC도 11일부터 치킨과 햄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버거킹도 7일 버거류 25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