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버거킹도 최근 인상
맥도날드·맘스터치 "아직 가격 인상 계획 없어"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FC가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했다.
앞서 롯데리아와 노브랜드버거, 버거킹이 가격을 인상하는 등 프랜차이즈 햄버거 전문점들의 인상 도미노가 현실화 되고 있다.
12일 KFC는 전날부터 치킨과 햄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대표 치킨 메뉴인 오리지널치킨과 핫크리스피치킨은 한 조각에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올랐다.
갓양념치킨과 블랙라벨치킨은 2700원에서 2800원으로 3.7% 인상됐다.
햄버거 대표 제품인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기존 4700원에서 4900원(4.3%↑)으로, 타워버거는 5600원에서 5800원(3.6%↑)으로 상향 조정됐다.
사이드 메뉴인 코울슬로와 콘샐러드, 에그타르트도 100원씩 올라 1900원(5.6%↑)이 됐다.
KFC 관계자는 "밀가루, 햄버거 패티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해외 물류비, 최저 임금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도 7일 버거류 25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지난달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역시 제품 가격을 지난달부터 평균 2.8% 인상했다.
맥도날드와 맘스터치는 모두 "인상 요인은 많지만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서영길 기자
4th.shop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