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상하이버거 5500원

이미지=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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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8개월 만에 '빅맥' 등 주요 메뉴의 가격을 또 올린다.

한국맥도날드는 11월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이다. 조정 폭은 최대 400원이다.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5500원에 판매된다. 올해만 600원이 올랐다.

맥도날드는 앞서 2월에도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당시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 300원씩 올랐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인상으로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인상되며 이외 메뉴들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그 외 세트 메뉴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4000~6000원대에 판매된다. ‘해피밀’, ‘해피 스낵’를 비롯해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등은 가격 변동없이 운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 및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과 같은 할인 플랫폼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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