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후 미국서 출발 전망

2025년 9월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진=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년 9월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진=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미국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에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췄다.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항공기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할 때는 빈 항공기로 움직이는 페리 비행을 한다.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편은 1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방된 한국인들은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4일 미국 당국은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75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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