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과 대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5년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5년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K푸드·컬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CJ그룹에 따르면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한미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 CEO 등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K푸드 및 K팝 등 K컬쳐를 주제로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 등을 7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 '비비고' 브랜드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2004년 LA에 처음 열었다. 현재 28개주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조지아주에 790억원을 투자해 미국 공장도 짓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내 100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다.

CJ ENM은 미국에서 KCON LA, MAMA 수상식 개최 등 대형 문화 행사를 열며 K-컬처를 전파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K-푸드와의 시너지도 모색하고 있다.

CJ ENM은 미국 내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과 협업해 콘텐츠 유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처스 그룹과 각사의 영화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리메이크 영화를 공동으로 개발·투자·배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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