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ortless Sculpted’ 무드 담아낸 유연한 실루엣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LF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에서 2026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Effortless Sculpted(구조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이 테마다. 도시와 휴양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제안했다.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소프트 테일러링’과 ‘플루이드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소프트 테일러링은 전통적인 테일러링의 딱딱한 구조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미니멀한 디테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플루이드 미니멀리즘은 정제된 디자인 안에 유동성과 여유를 담은 스타일이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컬러는 핑크와 옐로우, 그레이, 블랙·화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도트·스트라이프 패턴과 플라워 프린트를 활용해 페미닌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용된 소재 또한 빠투 고유의 꾸뛰르 감성을 고급스럽게 구현했다. 대표 원단인 볼륨감 있는 타프타를 비롯해, 테크 울, 트위드, 코튼 보일 등 계절감과 활용성을 고려한 프리미엄 소재들이 다양하게 사용됐다.
대표 착장으로는 라일락 핑크 컬러의 버튼업 트위드 재킷과 H라인 스커트로 구성된 ‘트위드 셋업’, 섬세한 플로럴 레이스 미니 드레스, 파스텔 미니스커트와 트렌치코트를 매치한 룩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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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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