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 신공장서 생산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Krunch’ 인도 옥외광고 / 사진=롯데웰푸드
 ’Krunch’ 인도 옥외광고 / 사진=롯데웰푸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웰푸드의 매가브랜드 ‘돼지바’가 인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크런치’(Krunch)바 3종(요거트 베리·초코 베리·초코 바닐라)이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 출시된 크런치바는 80㎖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로 현재까지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된 월드콘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크런치바는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는 것이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출시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인도 서부(구자라트주)의 주요 도시 4곳(아메다바드, 수라트, 라지코트, 바도다라)에 옥외 광고를 통해 크런치바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Taste The 4D‘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서는 K-컬처를 강조해 크런치바가 ‘한국에서 온 아이스크림’임을 강조했다.

영상 속 모델들은 한국 아이돌 스타일의 춤을 추고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다. 중간중간 ‘맛있어’, ‘안녕’과 같은 한국어도 삽입됐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브모어(Havmor)를 인수해 인도 빙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인도 빙과법인인 롯데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롯데 인디아를 출범해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에도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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