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SK하이닉스가 풀 스택 AI(인공지능)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글로벌 인재를 찾는다.
29일 SK하이닉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에는 예년과 달리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고용량 eSSD, 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설루션 핵심 제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쌓아온 기술 리더십과 혁신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연혁 게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LPCAMM2는 LPDDR5X 기반의 모듈 설루션 제품으로 기존 DDR5 SODIMM 2개를 LPCAMM2 1개로 대체하는 성능 효과를 가지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저전력과 고성능 특성을 구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포럼에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최고경영자)과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최고마케팅책임자),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최고개발책임자),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 등 C레벨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초청 인재들과 교류에 나선다.
곽노정 CEO는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안현 CDO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글로벌 포럼을 통해 꾸준히 우수 인재를 영입하면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해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김성한 "트리니티 팹 통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
- 대만 찾은 최태원, TSMC 만나 HBM 등 AI반도체 협력 논의
- SK하이닉스 곽노정 "올해 HBM 완판..내년 물량도 상반기 협의 마무리"
- SK하이닉스 곽노정 "올해 HBM3E 12단 양산 확대, HBM4 양산"
- SK CEO들 한자리에...최창원 "시장의 질문에 화답하며 성과내는 것이 경영의 핵심"
- [SK AI 서밋] SK하이닉스, 16단 HBM3E 세계 최초 공개...곽노정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지속 성장”
- [SK AI 서밋] 최태원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AI 혁신"...엔비디아·TSMC CEO "SK와 AI 협력 지속"
- SK하이닉스 곽노정 "전문가적 시각에서 공감대 형성하고 시퀀스 정립해야"
- "美서 AI인재 확보"..SK하이닉스 '글로벌 포럼'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