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제일제당이 강신호 대표이사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초격차·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은 국내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K-푸드 영토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시 1.2% 증가한 29조35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중가한 1조553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하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식품 사업은 "글로벌 전략 제품(GSP)은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지속 확보해 시장 리딩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바이오 사업의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은 기술 역량을 집중해 품질과 원가를 개선하고 사업 가속회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Feed·Care 사업에 대해서는 “사료사업은 품질 경영 채계를 기반으로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축총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증대시켜 사료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며 축산사업은 밸류체인 고도화, Top 원자체계 구축으로 사항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Human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면역 항암 신약 과제의 임상 및 라이센스 아웃 추진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사이언스 기반의 웰니스 신규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도 밝히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3개년 신규 배당 정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배당 성향과 분기배당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회계연도에는 기 지급된 분기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상향된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손경식 CJ그룹 사내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