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부 장관 "스마트팜 최대 10년 임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 사진=연합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청년 스마트팜 창업 및 육성 지원, 판로 확대 강화를 약속했다.

13일 농림부에 따르면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12일 오후 충남 논산 소재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과 충청남도, 논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마트팜 농업인들은 △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체계적인 지원 △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협 관심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이 주신 의견을 정부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교육받은 이후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짧게는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을 익히고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본 송 장관은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호동 회장도 “농협 자체적으로 중·소농업인 대상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정부사업인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지원’ 등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비용 지원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농림부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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