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650억 반영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 500억 추가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 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150억원을 편성, 공공배달앱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됐다.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번 주문 시 1만원 할인 지원하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은 신규로 650억원이 반영됐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원에서 500억원이 추가됐다.

농림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뿐만 아니라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신규고객 증가에 따라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고 소비 진작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부는 추경 이외에도 최근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기존 사업 활용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 농업정책자금, 주택 개량, 농기계 임대,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전액보증으로 공급하고 보증수수료도 낮춰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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