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선발

스마트팜 해외 실증 지원사업 최종 선발 기업 목록 /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해외 실증 지원사업 최종 선발 기업 목록 /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팜 해외 실증 사업을 비롯해 수출계약 체결까지 지원을 강화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2025년 스마트팜 해외 실증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기업별 해외 진출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34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은 아페스, 어밸브, 도화엔지니어링, 과학기술분석센터, 그린플러스, 초록에서 등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최대 8000만원(국비 기준) 내에서 현지에 소규모 스마트팜 시설 및 자재를 설치할 수 있다.

실제 작물 재배 성과를 증명해 동남아·중동·독립국가연합(CIS) 등 기존 중점시장과 함께 북미·중국 등 스마트팜 신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국가별로 기후, 토양, 인프라 등 조성 여건이 상이하여 수출 협상 시 기술력과 재배 가능성에 대한 사전 입증이 필요하다.

기업들은 대금 수령 전 현지 실증을 하는데 비용 부담이 컸으며 이로 인해 수출 협상이 중단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농림부는 기업의 실증 비용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수출 협상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스마트팜 해외 실증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실증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해외 각지에 입증하여 계약 체결에 성공함과 동시에 K-스마트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출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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