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탄핵, 특활비 등 예산 삭감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유튜브 갈무리

[포쓰저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감사원장 탄핵소추, 검찰 특수활동비 등 내년 예산 삭감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통해 만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유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다.저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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