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긴급 공지를 통해 "국민과 함께 (계엄을) 막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다른 입장문에서도 “즉각 국회 차원에서 계엄해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추 원내대표는 공지를 통해 “잠시 후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로 모여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어 장소를 바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재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진행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카톡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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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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