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서비스유통사업 지속 성장, 美·中 해외법인 수익 개선

풀무원 분기별 실적 추이
풀무원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  풀무원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액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31억원으로 5.0% 늘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순이익은 52억원으로 47.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12.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23억원으로 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30.0% 늘었다.

풀무원은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지속 성장과 아시안푸드의 성장 및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원가 및 물류비 절감, 중국법인의 상온면 카테고리 신제품 출시 및 입점을 통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고 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241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67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을 통해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법인은 두부 제품의 두 자리 수 성장, 아시안 푸드의 호조 및 현지 생산량 증대를 통한 원가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다.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법인은 상온 파스타·냉면 등의 신제품 입점 효과와 비용 절감을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편의점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두부바 매출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

풀무원은 2022년 8월 론칭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경우 중대형 사업장 신규 오픈, 성수기 휴게소 및 공항 채널 영업 활성화 등으로 하반기 매출과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K-푸드를 포함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의 판가 인상, 현지 생산 본격화 등의 비용 절감을 통해 성장 및 수익 개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은 “상반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의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 이익개선 턴어라운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해외사업 수익 개선폭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