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7.4%↑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매출은 17.4%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푸드앤컬처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 휴게시설 운영권 수주,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풀무원은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위탁급식 사업이 대기업, 군부대, 아파트 커뮤니티 급식과 실버타운, 어린이집 등 생애 주기 별 연령에 맞는 건강한 식단과 식문화 공간 서비스로 프리미엄 급식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컨세션 사업 역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다수의 운영 사업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를 포함해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 사업장을 수주해 순차적으로 오픈 및 운영 중이다.
김해공항에서는 무인 푸드코트 ‘플레이보6 에어레일’을 5월 오픈했다. 마스터컨세션 2기 사업권을 수주하여 김해공항 국제선에 라면 전문 ‘K-라면바’, 한식 전문점 ‘명가의뜰’ 등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휴게소 사업에서는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방향) 휴게시설 운영권을 추가 수주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물성 지향 브랜드를 개발해 확장하고 있다. 2022년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코엑스에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2호점을 오픈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플랜튜드는 올해 상반기 1, 2호점 누적 방문 고객 23만 6명, 누적 메뉴 판매 수 32만4000개를 돌파했다. 연내 1~2개 점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월에는 풀무원의 몽글순두부를 활용한 순두부 전문점 ‘구첩반상순두부’도 경기광주휴게소(광주방향)에 론칭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디지털 전환 역시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신규 개발해 운영 중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원더풀'을 통해 개인 맞춤 메뉴 큐레이션은 물론 온라인 주문 결제, 픽 커뮤니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용 앱을 '하루'로 통합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식수예측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환경 관리 시스템도 올해 내로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및 운영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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