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34)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10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씨의 예비 신랑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1991년생인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언니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남동생인 최인근(29) SK E&S 매니저가 있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재벌가 딸로는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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